중국식 냉면하다가

문득 연애하던 시절에 팔선생에 가서 맛있게 먹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죽전이마트 뒤편으로

보정 카페거리가 있는데

거기에 있는 팔선생에 갔었어요.

옆지기랑 연애만 5년을 했는데

우리가 애정하던 그 팔선생 분위기 그대로~~

어르신들도 많이들 오시고

자장면이 얼마 안해서 그런가

혼밥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양배추김치

여기 짜사이는 음....호불호가 갈릴것 같아요.

직접 담그시는 짜사인거같은데

식감이 무르고, 보통 먹는 맛보다 짰어요.

우리가 시킨 메뉴는 찹쌀탕수육과 짬뽕, 짜장면, 잡채밥이었어요.

맛은 모두 훌륭했어요.

다소 간이 짜다고 느낀 음식도 있지만

워낙 평소에 간을 쎄게 먹기도 하고

음식은 좀 짜야...맛있더라구요.

룸도 있어서

어른들 모시고 식사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서비스는

제 옷에 춘장 튀기게 한 알바생 때문에 감점!!

응대는 나쁘지 않았으나

아주 친절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팔선생 죽전점

031-898-3887

심곡서원 앞에 위치한 팔당냉면

여기 사실 위치가 좀 애매해서...

돈까스 클럽이 나가고 그 뒤에 들어온 돈까스집도 금방 사라졌죠.

팔당냉면은 얼마나 갈까...하는 마음도 사실 듭니다.

아주 특색있는 메뉴는 아니라서요;

집앞이라 냉면 드시고싶다는 어머님 모시고 슬슬 가본 팔당냉면.

돈까스집이던때와 달리 실내를 확~트이게 바꿔놨네요.

답답한 느낌없어 좋았어요.

물냉 + 비냉

평범한 비쥬얼이구요,

평범한 맛입니다.

멀리서 오면 실망할수도 있는?;

집앞에 가볍게 가기 좋은....딱 그정도....

비냉을 먹은 어머님이

너무 맵다고;

맛있게 맵지도 않고 너무 매워서 입이 얼얼하다고 하셨음;

냉면과 고기가 같이 나오지도 않고 ㅠㅠ

먹다보니 나온 고기;

싸먹으니 뭐 배는 든든한데...

오히려 동대문에서 먹었던 육쌈냉면이 더 맛있었어요.

팔당냉면 본점에 가면 뭐 다르려나?

얼마나 가려나 팔당냉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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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현재...

쭈꾸미볶음과 청국장 메뉴가 새로 생겼어요.

살아남기 위해 애쓰네요.

먹어보니

비빔은 너무 맵기만 하고

냉면집에 쭈꾸미와 청국장이 낯섭니다 ㅋ

맛은. 맛집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네요.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도 다수 포함-

기념일에 찾아간 여시관

들어가는 입구는 정말 애매~한데

들어서면 아늑한 산속의 분위기만 느껴지는

아담하고 경치좋은 여시관.

창밖으로 보이는 겨울산이 마음에 콕....

언제나 북적이는 식사가 익숙해있다가

둘만 이렇게 마주앉아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눈을 보며

지나간 추억을 공유하고

언제나 함께 있어줌에 감사할수 있고

앞으로의 삶을 약속하며....

미리 알아본 음식들을 주문.

오늘은 가격을 보지 않기로~ㅎㅎ

우리가 주문한 큐브스테이크 & 매운베이컨파스타

스테이크에 나오는 소스 3종

아 이거 진짜~!!!

이거 진짜~~~대박!!

마마스카페의 청포도주스와는 비교도 안되게 맛있다!

솔직히 과일맛을 즐기지 않는데

식사와 커피를 한꺼번에 주문하기 뭐해서

청포도가 그나마 젤 낫겠지 싶어 주문했는데

꼬옥~꼬옥 !드셔보시라는 ㅎㅎ

여시관 청포도에이드

파스타는 쏘쏘...

아주 특별하게 맛있는건 아니었고

버섯이 아주 싱싱한게 맘에 듬.

오늘의 메인

큐브스테이크

먹기 좋게 된 등심들과 해산물 &버섯이 어우러져서

그야말로~극강!

바삭한 마늘칩이랑 고기랑 콕콕 찝어서 먹으니 식감도 좋고!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은 편이었는데도

파스타와 큐브스테이크를 싹싹 비우고!

각각 음료까지 다 먹고 나옴.

꽃도 먹을 기세 ㅋㅋ

앞에서 아재 개그하시는..."꽃새우다"

배불리 먹고 옆으로 가면

북카페가 있다.

책도 살수 있고

둘러볼수도 있는....

생각보다 좋은 책들이 많았던~

-여기서부턴 여시관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들입니다-

여시관의 봄 풍경이 궁금해서

여시관 홈페이지를 가보니...

봄에 또 가고싶어졌다.

1층은 카페, 2층은 식사와 차를 함께 즐길수 있고 (차만 마시는건 안됨)

여러 행사들이나 웨딩도 한다고....

돌잔치 사진이나 웨딩사진 보고 나니 또 하고 싶어지더라는 ㅋㅋㅋㅋㅋ

1층 카페. 대관을 하면 보통 여기서 행사를 하는듯.

2층. 우리가 식사한 곳.

홈페이지는 봄&여름에 찍은것 같다.

특별한 날에 추천하고싶은 여시관

다시한번 말하지만 들어가는 입구는 정말 헷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