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해
모퉁이에 드는 해 & (하루하루)모해?
코바늘뜨개 (5)
[코바늘뜨기] 코바늘헤어밴드 만들기

바늘 : 튤립 레이스용 코바늘 2호

실 : 청송 시몬콘사 8호

http://www.tgesil.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54&cate_no=417&display_group=1

도안 : 인터넷 참고 (하단 첨부)

 

입추가 지나더니

아침 저녁으로는 바람이 선선해지네요.

 

이제 뜨개하기 좋은 계절이 오고 있음을 몸으로 느끼죠^^

이번 여름은 정말 바늘을 잡기 힘들 정도로 너무 덥고 더웠지만

(주문받은 여름 가방만 몇개 완성했네요)

몇주만 있으면 그런 계절이 생각나지도 않겠지요.

 

워밍업도 할겸

레이스바늘을 잡고 헤어밴드를 떠봤습니다.

시몬 콘사 8호는 적당히 힘이 있어서 흐물거리지 않아서 헤어밴드 뜨기 좋네요.

 

블로킹 하기 전과 후는 미미하지만 차이가 있죠?

각이 확실히 잡히는 느낌이랄까...

쫙~펴주고 나면 속이 시원해요.

 

 

 

레이스쪽이 뒤로가게 착용해보고,

 

 

앞으로도 가보게 했는데...개인적으로는 뒤쪽으로 가는게 예뻤어요.

 

  Comments,     Trackbacks
[코바늘] 크로스백

 

코바늘 뜨기

실종류 : 판도라 스파크 (종이실)

바늘 : 튤립에티모 7호 (4미리)

도안 : 자작도안

 

종이실은 미도리만 떠보다가

주문이 들어오는 바람에 떠보게 된 스파크 실

미도리보다는 훨~씬 부드럽네요.

단순히 부드러운 차이만 있을까? 싶어서 상세컷도 준비해봤어요.

 

 

판도라스파크와 미도리의 투샷입니다.

최대한 비슷한 색상으로 골랐어요.

 

 

 

 

미도리 띠지

실에 대한 각종 정보와 추천 바늘 호수가 적혀있네요.

 

 

 

판도라 스파크 띠지

 

 

 

 

재질은 종이류 인데

두 실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판도라 스파크는 여러 가닥으로 나누어 반짝이는 실을 넣어 꼬아놓은 실이구요

미도리는 종이 자체의 느낌을 살려 얇게 펴놓은 느낌이죠.

 

 

 

 

좌 미도리

우 판도라스파크

 

 

 

 

 

뜨는 방법은

적당한 원형 판을 (본인이 원하는 크기만큼) 뜨고

증감없이 쭉~떠줍니다.

이때 바닥은 짧은 뜨기로 해야 탄탄하고,

옆기둥부분은 본인이 원하는 뜨개 방법대로 떠도 상관 없습니다.

 

 

 

 

원하는 높이만큼 카키그레이 색을 다 떠주면,

다른 색 실로 겹짧은뜨기 해줍니다.

모양이 색다르죠?

 

 

 

 

다 떴으면

새우뜨기 한 가방 끈을 달아주고

지퍼도 달아줍니다.

 

+지퍼정보

ykk지퍼가 가장 좋지만

가끔 급할때는 인터넷 배송 못기다릴수 있잖아요.

저 사는 지역에서는

가까운 쏘잉팩토리를 가면 간단한 부자재를 쉽게 구할수 있더라구요.

오리역에 있는 쏘잉팩토리에

괜찮은 지퍼들이 있습니다.

 

 

 

마무리는 되돌아짧은뜨기입니다.

수납 공간도 넉넉하네요~

장지갑도 충분히 들어갑니다 ^^

 

주문자가 고른 색이 다소 무거울수도 있는 카키그레이라서

여름과 가을에도 칙칙하게 들기 좋도록

지퍼 색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날이 덥지만,

여름 가방을 뜨며

사부작 사부작 시간을 보내니

견딜만 하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궁금하신 점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답변 드릴께요.

 

*^^*

  Comments,     Trackbacks
[코바늘] 클러치뜨기

 

바늘 : 코바늘 8호

실 : 램스울 3겹 2줄 합사

도안 : 휘트스티치 응용 + 짧은뜨기

 

도안 사진은 요기 -> http://mohae17.tistory.com/110?category=979953

 

 

오랫만에 클러치를 떠보았어요.

한손에 착~들어오는 크기로 뜨고싶어서 코를 많이 잡지 않고

손바닥보다 약간 크게 떴어요.

휘트스티치라는 기법을 응용해서 원통뜨기로 돌려서 계속 떴고

마지막 마무리는 지퍼를 달아야해서 짧은뜨기로 3단정도 올려주었습니다.

 

휘트스티치의 매력은 아무래도 저 밀알모양과

입체적인 무늬들이 어우러지는 것이죠!!

 

작은 가방을 뜨고싶을때는 요런 독특한 무늬들이 참 이뻐요.

그냥 짧은뜨기가 익숙해져서 약간 심심~하거나 지루하다면

요런 독특한 휘트스티치 한번 시도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요즘 특이한 스티치가 자꾸 눈에 들어와서

동전지갑, 클러치, 손가방 등등.....갯수가 자꾸 늘어나네요.

 

좀 모아놨다가 벼룩이라도 해야할까봐요.

 



  Comments,     Trackbacks
환경을 아끼는 작은 방법 - 개인 컵홀더를 떠보자

 

 

스타벅스에 앉아

원래 뜨던걸 잡았다가

그날따라 흔하게 버리던 컵홀더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왜그랬을까....?

 

그냥 쓰고 버리던건데

난 환경운동가도 아니고

환경보호가도 아니지만

그날따라 저 컵홀더를 아껴줘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지요.

 

해서 다른 실을 꺼내들고

컵홀더를 뜰 도안을 구상해봅니다.

 

 

일단 컵홀더 크기만큼 사슬을 돌려주고~

 

원통뜨기로 올립니다.

쭈욱~

 

 

 

너무 평범한건 또 싫어서

이랑뜨기로 짧은뜨기를 합니다.

 

 

 

중간중간 하트비스무리한 모양도 넣어보고

마지막엔 배색을 달리하니

겨울겨울 스러운 컵홀더가 완성되었네요.

램스울 두겹으로 떴더니

금새 완성되었습니다.

 

출처 - 핀터레스트

 

 

 

 

먹다 찍은 컵이 좀 안습이지만...ㅠ

다시 사러나가기는 귀찮....

 

 

거창한일도 아니고

내세울만한 일도 아니었지만

환경을 위한 아주아주아주 작은 일을 하나 했네요.

 

올 한해

나를 위한

혹은

환경을 위한

작은 일을 하고싶다면

컵홀더를 떠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Comments,     Trackbacks
[코바늘] 크리스마스 장식볼을 직접 떠보자!

 

SNS

나쁘다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만큼 좋은 소통의 메신저로가 없죠.

이벤트도 하고,

신상도 구경하고

새로운 작품이나 무료도안들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가끔은 원데이 클래스도 찾아가기도 하죠.

 

요즘 저는 인스타를 하는데

뜨개업계의 많은 분들이 이벤트를 자주 열어주시죠 (감사하게도)

겨울이라 그런지

뜨개에 대한 관심도 꽤나 뜨겁습니다 ♡

 

몇몇 관심두는 팔로워들 중에서

삼성모사 (@ddmyarnmarket) 의 메탈릭 수세미실

이벤트에 당첨되어 골드, 실버, 로즈골드 세가지 색을 받게 되었지요.

 

 

+저랑도 친구하실분은

@miraerogo

팔뤄해주세용~

 

 

색이 예술입니다.

수세미실도 거기서 거기인듯 하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촉감이 차이가 많이 나구요

실에 착착 감기며 부드러운 아이가 있고,

손가락이 까질정도로 거칠거칠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삼성모사의 고급수세미실은 부드러운 편이고 펄도 많이 붙어있어요.

너무  풍성해서 코가 잘 안보여요 ㅋㅋㅋㅋㅋ

 

 

 

받자마자 생각해둔 별 수세미를 뙇!

넘 이뿌죠?

도안은 가지고 있는걸로 했습니다. 숭덩숭덩~

양면으로 이뿌게~

선물용으로 떴어요.

 

 

 

선물받은 분이 보내주신 걸이샷.

그레이 주방에 이쁘게 잘 어울리네요.

주방의 소품같은 역할을 훌륭히 해냅니다.

 

 

 

그렇게 수세미만 뜨던 이 실을...

크리스마스가 다가올때쯤~

뭘 떠볼까~궁리하던 때에!!

허전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할 소품을 떠보기로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볼

도안없이 또 숭덩숭덩

원형으로 8코시작해서 16코늘리고 그담부터는 늘리고 줄이고...

색 배합도 넣어봤어요.

카페 한 구석에서 뜨고 또 뜨고...

뜨개와 커피는 잘 어울리는 커플이죠 ㅋㅋ

 

솜도 넣어서

동그랗고 빵빵하게 한뒤 고리를 떠서 오므려주면

크리스마스 볼 완성!

깨질 염려도 없고,

물고 빨아도 되며 (수세미니까요)

반짝반짝 너무나도 예쁘게 완성된

나만의 크리스마스 볼입니다.

 

매번 수세미만 뜨기 지겨우셨던 분들은

특별한 색상의 수세미실로 다른 소품들 도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

뜨개하기 좋은 마노아 카페 소개하고 슝 사라집니다.

구석 자리가 많아서 좋아요 ㅋ

주로 전 여기서 뜹니다~

 

  Comments,     Trackb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