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해
모퉁이에 드는 해 & (하루하루)모해?
한샘주방 (5)
주방인테리어 - 시공&완성

오전 8시 30

 

보양작업 시작하고 드디어 시공 시작

생각보다 아랫부분을 많이 붙여주지 않았던....

 

마스킹테이프를 미리 준비해서 아랫부분을 좀 꼼꼼하게 붙여놓으면 따로 청소할일이 줄어든다.

 

 

 

끝도 없는 짐들.....한쪽에서 계속 이걸 정리하고

구역마다 넣을걸 예상해서 버릴것과 넣을것을 모아둠.

 

 

 

 

오후 4시쯤되어가니

상판작업 시작 (대리석 기사가 따로 옴)

 

한샘에서 쿡탑을 설치하면 가스 설치도 해주는데

나는 쓰던걸 재사용하기로 하여 삼천리 기사를 따로 불렀다.

 

 

 

시공 마무리하고 기사는 6시쯤 돌아감...

 

설치 직후의 모습

 

-상부장은 최소화 했는데 시야도 가리지 않고 답답해보이지 않는다.

 

 

 

 

다음날 오전에 찍은 전체 파노라마샷

 

 

 

 

창밖으로 보는 풍경

 

 

 

 

10년 넘게 쓰던 가스밸브와 가스관도 교체.

 

 

 

 

쿡탑 옆은 지저분하게 두기 싫어서 넓이 조절되는 선반을 두고

요리하다가 바닥에 내려놔야하는 냄비뚜껑이나

한쪽으로 치워둬야하는 남은 국냄비등을 올려놓기로 했다.

생각보다 정말 편리하고

흰색 대리석이라 음식물이 닿으면 물들기 쉽다고 했는데

이렇게 쓰니 신경 덜써도 되서 좋다.

 

원하던 이미지대로 나온 한샘주방이 마음에 들고

여러 공간 생각한 부분이 잘 나왔다.

 

살다보면 이것저것 살림들이 늘어나겠지만

당분간은 상판위에 놓는것을 최소화 하면서

예쁘고 깔끔하게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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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지 위에 페인팅하기

주방을 철거하고 타일이 들어가고 나니

주방 창틀이 굉장히 거슬리기 시작했다.

 

하부장을 도브그레이로 선택했는데

전체적인 그림을 생각하니

이건 도저히 안어울릴 상황.

 

워낙은 분당 벤자민무어에서 늘 페인트를 구입하는데

급해서 이마트로 페인트를 사러 출발.

 

 

 

 

뽀로로 페인트보다는 노루페인트의 순&수의 색감이 더 마음에 들어서

노루페인트의 순&수 딥그레이 색상으로 선택.

(하부장이 도브그레이색임을 감안하니 제일 잘 어울릴것으로 판단)

 

 

 

프라이머를 (젯소) 얇게 두번 하고

말리는 간격은 3시간정도. (총 6시간)

하는김에 몰딩도 칠하기로 했다.

상부장이 없다보니 우드색 몰딩이 어울리지 않았다.

 

 

 

 

프라이머가 완전히 다 마른후

몰딩은 뽀로로 페인트 화이트로

창틀은 노루페인트 순&수 딥그레이 색으로 칠했는데

두번정도 칠하니 발색도 좋고 말림성도 괜찮은 편인듯.

페인트 냄새도 거의 안남.

 

시트지 위에 페인트 칠하기가 어려울것 같았지만

막상해보니 나무 칠하는거와 다르지 않았고

오히려 너무 반들거리는 나무보다 수월한 느낌이었다.

셀프페인팅은 보양작업&프라이머작업만 잘 되면 절반이상 성공이라 보면 될 것 같다.

 

매일 보던 창밖 풍경도 창틀 색이 달라지니 왠지 고급스러워 보이는건 나만의 착각일까?

 

 

이제 정말 싱크대만 들어오면 된다.

 

모든 준비 끝.

 

 

어서 만나자 나의 한샘싱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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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인테리어 - 철거 + 타일 3

주방인테리어

드디어 철거 + 타일 의 날이 왔다.

 

보통 주방공사를 하게 되면

1. 어떤 업체(업자)를 할지 고르고

2. 결재를 하고

3. 시공날짜를 정한 뒤

4. 철거+타일

5. 시공

이런 순서로 이루어지는데

 

작은 주방의 경우에는 철거+타일+시공을 한꺼번에 하는 경우도 있고

타일을 그대로 살리는 경우에는 하루에도 충분히 주방을 바꾸는게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 주방은 5.6미터를 넘는 긴 주방이었고 (45평)

상부장을 거의 없애는 계획이어서

타일이 많이 들어가기때문에

그 타일이 충분히 마를만한 하루의 시간이 꼭 필요한 상황.

이틀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하는...

 

 

 

철거에 2시간정도 걸렸고

바로 타일업자가 와서 타일 바르기 시작.

타일이 어마무시하게 오래 걸림....

 

 

철거

 

 

 

 

 

타일

우리 주방은 상부장을 뜯어내고 보니 뒤가 석고보드.

석고보드를 철거하고 석고보드 재시공한뒤 타일작업을 해도 되지만

그럴경우 시간도 꽤 걸리고 비용도 좀 더 들어가니 덧방으로 하기로 결정.

저 뒤에 보이는 석고보드가 드러난 쪽에 막타일로 붙이고

창틀쪽에 약간 튀어나온 부분은 스틸엣지를 대어서 마무리 하기로.

 

 

 

요게 스틸로 덧댄 부분 (와 창틀 더럽;;;)

 

 

 

 

순식간에 촥촥~접착제를 바르시고

타일을 붙이시길래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걸리더라는...;;

 

 

 

 

수평계를 창틀에 맞춰서 놓고 그 위로 타일을 맞춰서 올라간다.

 

 

 

 

 

타일 마무리 된 모습.

밤이다.

우리 타일면적이 넓어서 더 오래걸림.

 

이렇게 타일이 마무리 되고 나니

내일 시공만 되면 주방을 깔끔하게 쓸 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그건 모두...

 

나의 헛된 희망이었던 ㅠㅠ

왜그랬을까요? ㅋ

 

그것은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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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인테리어 - 견적&3D도면 2

 

견적을 낸다는건...

 

담당 영업사원과 얼마나 힘든 작업을 해야하는건지 몰랐네요.

 

실측을 오고

 

하루정도 기다리면 도면이 오는데요

 

거기서 끝이 아니고

 

여기엔 이걸 넣고 빼고

 

다시 넣고 빼고

 

이건 줄이고 늘이고...

 

 

수많은 작업 끝에 태어난 도면입니다.

 

 

 

 

 

 

 

 

 

 

기존 주방을 다시 보면...

 

상부장은 다 없애고 선반을 달 계획이다가

 

선배들이 모두 먼지타고 게으른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해서

 

플랩장으로 선택.

 

 

 

왼쪽으로는 정수기며 밥솥이며 광파오븐이 어지럽게 되어있고 모든 살림살이가 나와있었는데

 

키큰장을 짜서 밥솥과 광파오븐 수납공간 확보하고

 

젠다이(뒤쪽으로 올라온 선반)도 없애고 조리공간을 뒤쪽으로 넓히기로.

 

쿡탑 밑에는 900짜리 식기서랍 넣었어요.

 

900짜리를 넣은 이유는 더 작은 서랍도 있었는데

 

서랍 여닫이가 별로더라구요.

 

넓은게 슬라이딩이 매끄럽고 쓰기 좋았어요.

 

후드는 일렉트로룩스껄로 선택.

 

 

최대한 심플하게 하려고 했어요.

 

 

 

 

 

이제 남은건 철거와 타일 작업 그리고 시공만이 남았네요.

 

사실 이제 시작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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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인테리어 [한샘주방] 1

첫 신혼집은 작은 투룸 빌라였다.

 

작디 작은 주방에

 

시트지를 바르고 손잡이를 골라 바꾸고

 

아기자기한 소품도 사던 그 아련한 시절을 지나....

 

어느새 가족이 늘고

 

아파트로 이사왔지만 살면서 주방을 고치는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럼에도 입주한지 10년이 넘어가는 아파트다보니 여기저기 대리석 상판이 금이가고

 

수납은 좋지만 너무 올드한 스타일이 싫어서

 

큰 결심을 하고 주방을 알아보기 시작.

 

한샘주방, 이케아주방, 사재주방 을 알아보았다.

 

 

 

 

 

1. 한샘주방

 

플래그샵으로 방문하니 (한샘플래그샵 광교점) 규모가 큰 기업답게

 

전시된 제품도 많고 보기에도 편리.

 

가격은 역시나 제일 비쌈.

 

처음에는 그냥 보기에만 예쁜걸 골랐더니 6000번대 제품을 골라서 가격이 어마무시함.

 

한샘제품은 9000번대부터 시작하는데 (IK제품 제외)

 

9000번대가 홈쇼핑에 나가는 제품들이고

 

8000, 7000....이런식으로 숫자가 낮아질수록 비싸다.

 

전지현이 선전하는 키친바흐는 넘사벽 ㅋㅋ

 

 

 

 

 

2. 이케아주방

 

한샘보다는 가격적으로 약간은 싸다.

 

한샘은 규격화된 사이즈와 서비스 안에서 고르는 거라면

 

이케아는 내가 하고싶은대로 다양하게 변화를 주는것이 가능하나

 

그에따른 수고로움이 어마무시하다.

 

예를 들어 내가 원하는 부속품이나 자재가 없으면 들어올때 언제고 가서 구매해와야하는데

 

나는 아이들도 있고 해서 그렇게는 못할듯 싶었다.

 

지인이 80평대 아파트의 주방을 이케아로 해서 구경을 가봤는데

 

이쁘기는 정말 예쁘다.

 

하지만 토나올정도로 힘들었다고 하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만큼 나의 수고로움이 들어가야함에 자연스럽게 포기.

 

 

 

 

 

3. 사재주방

 

여기도 한샘보다는 가격적으로는 저렴하나

 

내구성이 떨어지고 AS가 잘 될까 싶어 포기.

 

 

 

 

 

글로는 간단하지만 2달동안 한샘대리점도 여기저기 다니고 전화로 문의해보고

 

이케아부터 사재주방까지.....

 

정말 많은 주방공부를 했다.

 

알면 알수록 내가 어떤점을 중요시해야하는지

 

어떤 부분을 포기해야하는지를 알게되었고

 

최종적으로는 한샘에서 진행하기로!!

 

 

 

좋은 영업사원을 만난 덕도 있는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할인해준 대리님께 감사!

 

 

 

 

 

 

마지막으로 우리집과 정들었었던 주방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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