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가 없어진 뒤~
다시 소파를 재 구매 하느냐...여백의 미 (여백도 거의 없다만은 ㅋㅋ) 를 살리며 사느냐~를 고민하다가
너무 묵직한 소파에 질린 10년이 싫어서
소파 없이 살기로 결심.
주방 벽을 칠하려고 샀던 벤자민 무어 페인트를 꺼내어
거실 벽을 페인팅 하기로~~
조색 날짜를 보니...2017년 5월...
참....게으르구나 나;;;;;;
큰아이에게 너무 차일피일 미루지 말라고 잔소리 하는 요즘인데
나부터 반성해야겠다......
그래.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데.
나부터 똑바로 실행하고~
각설하고
친환경 페인트로 유명한 벤자민무어 페인트.
모해는 정자동 매장이 가까워서 직접 페인트 조색하고 구매하러 종종 갑니다~
모해가 고른 색은 하버그레이. AC-25
은은한 그레이여서 고른 색인데
막상 뚜껑 따보니 너무 연한거 같아서
약간의 블루와 약간의 블랙을 더 넣었어요.
여기서 팁!
막상 사온 색이 내 생각과는 다르게 보일때~
집에 아이들 친환경 수성물감을 좀 더 넣으면 됩니다.
약간으로도 색이 확확 달라지니 조금씩 넣어가며
많~~~이 저어주셔야해요.
안그러면 밑바닥에 가라앉은 색이 나중에 튀어나와서
이쪽 벽과 저쪽 벽 색이 달라져요~~~
뚜껑 개봉하고
색을 더 첨가한뒤
마구마구 저어주고
열씸히 열씸히! 붓질+롤러질 합니당~~~
저희집 몰딩도 다 제가 칠한거구요
베란다 샷시는 아직 못칠했지만.....(너무 힘들어요...장기간에 걸쳐서 문 한쪽씩 칠하는중이에요)
거실 한쪽 벽이 근사한 블루그레이 색으로 바뀌었습니다.
현재는 저 이케아 테이블도 다시 방으로 들어가고
거실은 온전히 빈백과 1인용 의자만 있어요.
방학이 끝나야....세팅 좀 하고 사진을 올려볼터인데...
또르르.....
이 사진은 소파 버리기 전의 사진이에요.
저 칙칙한 소파가 너무너무 싫어서
최대한 색이 빠지도록 보정해서 사진 올리고는 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되서 너무 좋아요^^
+페인팅의 기본은 보양작업인거 아시죠?
다른 페인트는 쓰면 특유의 냄새가 머리가 좀 아픈데
벤자민 무어는 하루정도만 환기하면 완벽하게 냄새가 안나요.
아이 있는 집에는 딱인거같아요^^
제가 잘 가는 정자점 지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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