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해
모퉁이에 드는 해 & (하루하루)모해?
집고치기 (11)
봄아 어서와~ 수반+꽃 소품인테리어

 

세탁실이 얼고

수도관이 얼고

코인빨래방에 사람이 넘쳐날 정도로 한파가 기승인 요즘....

 

저층세대가 일부 얼어있으니 세탁기를 자제하라는 말에

빨래도 손빨래로 하고

환기도 잘 못하니 (난방비 폭탄 맞을까봐)

답답하고....

그냥저냥 울적한 기분에 빠져있다가

 

애들 재우고 울적한 마음을 달래볼까 해서

멀쩡한 꽃대를 다 숭덩숭덩 잘라

수반에 하나씩 띄워봅니다....

 

평소같으면 꽃 아깝다고 엄두도 안냈을텐데

하나씩 과감히 잘라서 띄우고

캔들도 띄운뒤 불도 켜보았지요~^^

 

 

분위기 끝판왕 완성~

일렁일렁 초를 바라보며

물도 보고

꽃도 보고

 

고요한 밤을 이렇게 힐링하며 보내봅니다....

 

어서 입춘이 오길 바라며.....

 

이웃님들도 동파나 사고 없이 겨울 잘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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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해요 - 벤자민무어페인트로 거실벽 페인팅

 

소파가 없어진 뒤~

다시 소파를 재 구매 하느냐...여백의 미 (여백도 거의 없다만은 ㅋㅋ) 를 살리며 사느냐~를 고민하다가

너무 묵직한 소파에 질린 10년이 싫어서

소파 없이 살기로 결심.

주방 벽을 칠하려고 샀던 벤자민 무어 페인트를 꺼내어

거실 벽을 페인팅 하기로~~

조색 날짜를 보니...2017년 5월...

참....게으르구나 나;;;;;;

큰아이에게 너무 차일피일 미루지 말라고 잔소리 하는 요즘인데

나부터 반성해야겠다......

그래.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데.

나부터 똑바로 실행하고~

 

각설하고

친환경 페인트로 유명한 벤자민무어 페인트.

모해는 정자동 매장이 가까워서 직접 페인트 조색하고 구매하러 종종 갑니다~

모해가 고른 색은 하버그레이. AC-25

은은한 그레이여서 고른 색인데

막상 뚜껑 따보니 너무 연한거 같아서

약간의 블루와 약간의 블랙을 더 넣었어요.

여기서 팁!

막상 사온 색이 내 생각과는 다르게 보일때~

집에 아이들 친환경 수성물감을 좀 더 넣으면 됩니다.

약간으로도 색이 확확 달라지니 조금씩 넣어가며

많~~~이 저어주셔야해요.

안그러면 밑바닥에 가라앉은 색이 나중에 튀어나와서

이쪽 벽과 저쪽 벽 색이 달라져요~~~

 

뚜껑 개봉하고

색을 더 첨가한뒤

마구마구 저어주고

열씸히 열씸히! 붓질+롤러질 합니당~~~

 

 

 

저희집 몰딩도 다 제가 칠한거구요

베란다 샷시는 아직 못칠했지만.....(너무 힘들어요...장기간에 걸쳐서 문 한쪽씩 칠하는중이에요)

거실 한쪽 벽이 근사한 블루그레이 색으로 바뀌었습니다.

현재는 저 이케아 테이블도 다시 방으로 들어가고

거실은 온전히 빈백과 1인용 의자만 있어요.

방학이 끝나야....세팅 좀 하고 사진을 올려볼터인데...

또르르.....

 

 

 

 

이 사진은 소파 버리기 전의 사진이에요.

저 칙칙한 소파가 너무너무 싫어서

최대한 색이 빠지도록 보정해서 사진 올리고는 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되서 너무 좋아요^^

 

+페인팅의 기본은 보양작업인거 아시죠?

다른 페인트는 쓰면 특유의 냄새가 머리가 좀 아픈데

벤자민 무어는 하루정도만 환기하면 완벽하게 냄새가 안나요.

아이 있는 집에는 딱인거같아요^^

 

제가 잘 가는 정자점 지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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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 - 베란다인테리어 [베란다타일바꾸기]

모해네 집은

평범하기 그지없는

인테리어류의 수리를 해본적없는

그런...아주 기본중의 기본 집이죠.

분양받고 10년을 세를 주다가 저희가 들어오게 되었는데

그 집의 상태란.....

자기집 아니라고 막쓰여져있던 처참한 상태였지요.

베란다도 마찬가지였어요.

여기저기 타일은 얼룩져있고

가뜩이나 올드한 타일 색과 문양들이

너무너무 거슬렸지만

화초로도 가려보고,

매트도 깔아보고,

때때로 물청소도 했지만

그때뿐....

 

과감히 바닥을 바꿔보자! 하고는

검색에 들어가니

타일 시공은 100이 훌쩍 넘어가고;

셀프로 하자니 누수가 걱정이고.....(덧방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더군요)

접착식 데코타일은 사이사이에 때가 낀다고 하고...

장판은 뭔가 2프로 마음에 안들어 고민 하던 차에

 

이케아 [룬넨] 이라는 야외용 데크를 알게 되었고

바로 광명 이케아로~

사이즈를 실측해서 간 뒤라

7박스를 집어왔지요.

(45평기준)

 

 

나름 청소하고 살았다지만

너무 더럽....

크리스마스 트리도 초라해보이네요;;;

저 얼룩들은 깨끗하게 닦이지 않습니다.

이전 세입자들이 어떻게 썼는지 모르겠지만

물얼룩?같은 것들이 어지럽게 되어있었어요.

 

 

 

그래도 최대한 깨끗하게 닦은 모습입니다.

뭐. 별반 다르지 않네요.

     

 

 

이케아 룬넨

7박스...덜덜;

무겁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부피가 있어서....둘이 옮겼어요.

 

 

본격적으로 포장을 풀고

아귀를 맞추어 깔아줍니다.

가끔 깔다보면 아귀가 안맞는 부분이 생기더라구요.

그럴땐 뒤집어서 하나하나 맞추어 끼면 잘 맞아들어갑니다.

약간의 힘은 필요해요.

그리고 대강 맞추어 바닥에 놓고는

한사람이 위에서 발로 밟아주면 좀 더 손쉽게 작업이 됩니다.

고무망치가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짜자잔~

다 깔고 나서의 모습입니다.

 

대 반전

분위기 깡패네요~

ㅎㅎㅎ

 

 

비교샷 갑니다.

어떤가요~

지저분하고 닦아도 지워지지 않던 얼룩의 낡은 베란다가

이렇게 말끔하게 변했답니다.

맨발로 다녀도 안심되고

봄이되면 도란도란 쿠션 깔고 앉아 차도 한잔 마실수 있을듯한

그런 멋진 베란다가 완성되었어요.

 

거실쪽에서 바라본 베란다입니다.

 

우리 가족의 트리와 겨울 소품들을 배치하고

다시 찰칵~

지금은 어차피 추워서 베란다로는 못나가니

겨울동안은 소품들에게 자리를 내어주려구요~

소품들도 바닥이 달라지니

분위기가 확~사네요.

한층 고급지죠?

(봄되면 창문도 좀 닦을게요~ㅋㅋ)

 

 

이케아 룬넨으로 베란다 바꾸기 성공했네요.

 

 

이상. 내 돈으로 사서

잘~~썼다고 리뷰 작성한 모해였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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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철망으로 행잉플랜트 만들기

행잉플랜트

공중식물

 

 

요즘 핫하게 뜨고있는 두 단어인듯 합니다.

양재나 과천꽃시장만 가도...혹은 동네 꽃집만 가더라도

어김없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행잉플랜트

 

키우기 쉬운아이들도 있고,

약간 까다로운 아이들도 있지만

화분은 자리만 차지하고 흙이 꼭 필요하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이녀석.

 

모해네 집에도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해서

이번에 본격적으로 행잉플랜트들을 걸어놓을 무언가를 만들어보기로 했지요.

 

준비물은 이렇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철망 (2500원인가...3000원인가 그래요)

낚싯줄 (집에 있던거). 가위. 끝!!

참 간단하쥬? ㅋㅋ

 

 

설치도 간단해요.

낚싯줄을 블라인드 줄에 한번감아서 묶고 (반대편도 마찬가지) 수평을 맞추면 끝이에요.

-블라인드 줄이 없는 경우엔 못을 간단히 두개 박으면 될듯 합니다.

 

 

그다음에 원하는 공중 식물들을

매달아주면 됩니다.

꼬마가 5년여전에 만들었던 빗자루도 매달아주고~

유칼립투스와 남천도 말리기 좋은 위치에 달아줍니다.

햇빛을 잘 못받아서 힘들어하던 작은 다육이들도 매달아주니

왠지 방긋 웃어주는것 같네요 ㅎㅎ

 

 

 

걸기도 아주 쉬워서 좋아요.

그냥 툭~걸치면 끝!

 

총 재료비 5천원도 안들었던 행잉플랜트 걸이대.

왠지 양재로 또 출동해서 여러가지 행잉플랜트를 지르고 돌아올 것 같네요.

 

따뜻한 봄에

저렴한 가격으로

예쁜 식물들을 걸어서 키워보는건 어떨까요?

 

마음이 초록초록해질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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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만들기 & 이케아소품

기분따라 마음따라...

조그마한 소품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저렴한 가격으로

극대의 효과를 내는 소품은 어떤것이 있을까?

 

캔들 (초)

그릇

 

잘만 고르면 꼭 비싼 수입 그릇이나 양키캔들이 아니어도

멋지게 분위기를 바꿀수 있다.

 

 

 

이케아 2단 트레이 / 계피스틱과 목화솜으로 장식한 캔들 / 유칼립투스와 장미

 

 

 

 

고터몰에서 산 재료들로 직접 만든 계피스틱캔들

 

 

 

장미의 은은한 향과 유칼립투스가 만나면

계속 그 앞에 앉아있고 싶어져요.

 

고터몰과 이케아에서 구매한 물품들입니다.

도깨비 열풍으로 목화값이 금값이 되었지만

한번쯤은 목화로 소품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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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인테리어 - 시공&완성

오전 8시 30

 

보양작업 시작하고 드디어 시공 시작

생각보다 아랫부분을 많이 붙여주지 않았던....

 

마스킹테이프를 미리 준비해서 아랫부분을 좀 꼼꼼하게 붙여놓으면 따로 청소할일이 줄어든다.

 

 

 

끝도 없는 짐들.....한쪽에서 계속 이걸 정리하고

구역마다 넣을걸 예상해서 버릴것과 넣을것을 모아둠.

 

 

 

 

오후 4시쯤되어가니

상판작업 시작 (대리석 기사가 따로 옴)

 

한샘에서 쿡탑을 설치하면 가스 설치도 해주는데

나는 쓰던걸 재사용하기로 하여 삼천리 기사를 따로 불렀다.

 

 

 

시공 마무리하고 기사는 6시쯤 돌아감...

 

설치 직후의 모습

 

-상부장은 최소화 했는데 시야도 가리지 않고 답답해보이지 않는다.

 

 

 

 

다음날 오전에 찍은 전체 파노라마샷

 

 

 

 

창밖으로 보는 풍경

 

 

 

 

10년 넘게 쓰던 가스밸브와 가스관도 교체.

 

 

 

 

쿡탑 옆은 지저분하게 두기 싫어서 넓이 조절되는 선반을 두고

요리하다가 바닥에 내려놔야하는 냄비뚜껑이나

한쪽으로 치워둬야하는 남은 국냄비등을 올려놓기로 했다.

생각보다 정말 편리하고

흰색 대리석이라 음식물이 닿으면 물들기 쉽다고 했는데

이렇게 쓰니 신경 덜써도 되서 좋다.

 

원하던 이미지대로 나온 한샘주방이 마음에 들고

여러 공간 생각한 부분이 잘 나왔다.

 

살다보면 이것저것 살림들이 늘어나겠지만

당분간은 상판위에 놓는것을 최소화 하면서

예쁘고 깔끔하게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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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지 위에 페인팅하기

주방을 철거하고 타일이 들어가고 나니

주방 창틀이 굉장히 거슬리기 시작했다.

 

하부장을 도브그레이로 선택했는데

전체적인 그림을 생각하니

이건 도저히 안어울릴 상황.

 

워낙은 분당 벤자민무어에서 늘 페인트를 구입하는데

급해서 이마트로 페인트를 사러 출발.

 

 

 

 

뽀로로 페인트보다는 노루페인트의 순&수의 색감이 더 마음에 들어서

노루페인트의 순&수 딥그레이 색상으로 선택.

(하부장이 도브그레이색임을 감안하니 제일 잘 어울릴것으로 판단)

 

 

 

프라이머를 (젯소) 얇게 두번 하고

말리는 간격은 3시간정도. (총 6시간)

하는김에 몰딩도 칠하기로 했다.

상부장이 없다보니 우드색 몰딩이 어울리지 않았다.

 

 

 

 

프라이머가 완전히 다 마른후

몰딩은 뽀로로 페인트 화이트로

창틀은 노루페인트 순&수 딥그레이 색으로 칠했는데

두번정도 칠하니 발색도 좋고 말림성도 괜찮은 편인듯.

페인트 냄새도 거의 안남.

 

시트지 위에 페인트 칠하기가 어려울것 같았지만

막상해보니 나무 칠하는거와 다르지 않았고

오히려 너무 반들거리는 나무보다 수월한 느낌이었다.

셀프페인팅은 보양작업&프라이머작업만 잘 되면 절반이상 성공이라 보면 될 것 같다.

 

매일 보던 창밖 풍경도 창틀 색이 달라지니 왠지 고급스러워 보이는건 나만의 착각일까?

 

 

이제 정말 싱크대만 들어오면 된다.

 

모든 준비 끝.

 

 

어서 만나자 나의 한샘싱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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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인테리어 - 시공 [시공일정지연] 4

주방인테리어 - 시공

 

주방 시공의 날

 

9시 시공업자 도착으로 알고 있었는데

8시쯤 울리는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청천벽력같은 소식.

 

시공업자가 우리집으로 오는 도중 교통사고가 났고

오늘 대체할 사람을 섭외하고 있으나

장담할수 없다는....

 

명절 전이라 스케쥴도 간신히 맞춰놨건만

하루가 이렇게 펑크가 날 줄이야.

3시간을 기다려봐도 업자는 섭외되지 않고

경기도 일대에 올수 있는 400명의 등록업자중에 우리집에 와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단다.

한샘같은 기업을 고른 이유가

이런 서비스적인 면에서 만족하기 위해서인데

대체 인력이 아무도 없다니!!!

내가 왜 그 비싼 돈을 내고 한샘을 계약했던지!!

 

 

정말 이런 사실이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짜증났고

화가 났고

홧김에 취소라도 하고싶었지만

 

그동안 잘해준 대리님 생각해서 꾹꾹 참기로.

 

시공하고 그다음날 정리하고 조금이라도 쉬고 귀성길에 오를 생각이었는데

결국 밤새도록 정리하고 가야할 상황에 놓이니

마음이 하루종일 울화통!!!

 

결국 아이들과 음식을 사먹고 화장실에서 급식도시락 설겆이하는걸 더 하게 되었.....ㅠㅠ

 

 

이런 상태로 하루를 더...

총 4일을 불편하게 살았다.

 

 

한샘주방설치시공에 관하여 알아두셔야 할 점.

 

보통 영업사원들이 설명하기론

하루나 이틀정도를 주방을 못쓴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시공을 하고 보니

철거 하루

시공 하루

그리고 바로 주방을 못쓴다.

시공을 하고 나면 하부장쪽에 실리콘 작업을 하게 되는데

그게 흔들리면 안되기때문에 결국 하룻밤을 또 굳기를 기다려야하는....

 

살면서 시공하게 되는 경우에는

난장판이 된 주방살림들이 결국 3일동안 방치되야한다는거다.

하루라고 설명을 들었으면 총 이틀이라고 생각해야하고

이틀이라고 하면 삼일동안은 주방을 못쓴다고 생각해야한다는 것이다.

 

 

살면서 공사를 하는게 쉽지도 않고

그래서 한샘영업사원들은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하는데

실상은 정말 엉망인채로 3~4일은 살아야한다는....

 

 

 

부디 실적만을 생각치 말고 이러한 점들도 소상히 설명하는 한샘영업사원들이 늘어나길.

 

 

 

+덧

이렇게 한샘측의 잘못으로 시공이 미뤄진 경우에는 보상절차가 진행된다.

혹시라도 놓치지 말고 꼭 보상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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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인테리어 - 철거 + 타일 3

주방인테리어

드디어 철거 + 타일 의 날이 왔다.

 

보통 주방공사를 하게 되면

1. 어떤 업체(업자)를 할지 고르고

2. 결재를 하고

3. 시공날짜를 정한 뒤

4. 철거+타일

5. 시공

이런 순서로 이루어지는데

 

작은 주방의 경우에는 철거+타일+시공을 한꺼번에 하는 경우도 있고

타일을 그대로 살리는 경우에는 하루에도 충분히 주방을 바꾸는게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 주방은 5.6미터를 넘는 긴 주방이었고 (45평)

상부장을 거의 없애는 계획이어서

타일이 많이 들어가기때문에

그 타일이 충분히 마를만한 하루의 시간이 꼭 필요한 상황.

이틀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하는...

 

 

 

철거에 2시간정도 걸렸고

바로 타일업자가 와서 타일 바르기 시작.

타일이 어마무시하게 오래 걸림....

 

 

철거

 

 

 

 

 

타일

우리 주방은 상부장을 뜯어내고 보니 뒤가 석고보드.

석고보드를 철거하고 석고보드 재시공한뒤 타일작업을 해도 되지만

그럴경우 시간도 꽤 걸리고 비용도 좀 더 들어가니 덧방으로 하기로 결정.

저 뒤에 보이는 석고보드가 드러난 쪽에 막타일로 붙이고

창틀쪽에 약간 튀어나온 부분은 스틸엣지를 대어서 마무리 하기로.

 

 

 

요게 스틸로 덧댄 부분 (와 창틀 더럽;;;)

 

 

 

 

순식간에 촥촥~접착제를 바르시고

타일을 붙이시길래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걸리더라는...;;

 

 

 

 

수평계를 창틀에 맞춰서 놓고 그 위로 타일을 맞춰서 올라간다.

 

 

 

 

 

타일 마무리 된 모습.

밤이다.

우리 타일면적이 넓어서 더 오래걸림.

 

이렇게 타일이 마무리 되고 나니

내일 시공만 되면 주방을 깔끔하게 쓸 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그건 모두...

 

나의 헛된 희망이었던 ㅠㅠ

왜그랬을까요? ㅋ

 

그것은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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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인테리어 - 견적&3D도면 2

 

견적을 낸다는건...

 

담당 영업사원과 얼마나 힘든 작업을 해야하는건지 몰랐네요.

 

실측을 오고

 

하루정도 기다리면 도면이 오는데요

 

거기서 끝이 아니고

 

여기엔 이걸 넣고 빼고

 

다시 넣고 빼고

 

이건 줄이고 늘이고...

 

 

수많은 작업 끝에 태어난 도면입니다.

 

 

 

 

 

 

 

 

 

 

기존 주방을 다시 보면...

 

상부장은 다 없애고 선반을 달 계획이다가

 

선배들이 모두 먼지타고 게으른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해서

 

플랩장으로 선택.

 

 

 

왼쪽으로는 정수기며 밥솥이며 광파오븐이 어지럽게 되어있고 모든 살림살이가 나와있었는데

 

키큰장을 짜서 밥솥과 광파오븐 수납공간 확보하고

 

젠다이(뒤쪽으로 올라온 선반)도 없애고 조리공간을 뒤쪽으로 넓히기로.

 

쿡탑 밑에는 900짜리 식기서랍 넣었어요.

 

900짜리를 넣은 이유는 더 작은 서랍도 있었는데

 

서랍 여닫이가 별로더라구요.

 

넓은게 슬라이딩이 매끄럽고 쓰기 좋았어요.

 

후드는 일렉트로룩스껄로 선택.

 

 

최대한 심플하게 하려고 했어요.

 

 

 

 

 

이제 남은건 철거와 타일 작업 그리고 시공만이 남았네요.

 

사실 이제 시작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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