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3. 10:42, 집고치기/소품고르기
행잉플랜트
공중식물
요즘 핫하게 뜨고있는 두 단어인듯 합니다.
양재나 과천꽃시장만 가도...혹은 동네 꽃집만 가더라도
어김없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행잉플랜트
키우기 쉬운아이들도 있고,
약간 까다로운 아이들도 있지만
화분은 자리만 차지하고 흙이 꼭 필요하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이녀석.
모해네 집에도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해서
이번에 본격적으로 행잉플랜트들을 걸어놓을 무언가를 만들어보기로 했지요.
준비물은 이렇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철망 (2500원인가...3000원인가 그래요)
낚싯줄 (집에 있던거). 가위. 끝!!
참 간단하쥬? ㅋㅋ
설치도 간단해요.
낚싯줄을 블라인드 줄에 한번감아서 묶고 (반대편도 마찬가지) 수평을 맞추면 끝이에요.
-블라인드 줄이 없는 경우엔 못을 간단히 두개 박으면 될듯 합니다.
그다음에 원하는 공중 식물들을
매달아주면 됩니다.
꼬마가 5년여전에 만들었던 빗자루도 매달아주고~
유칼립투스와 남천도 말리기 좋은 위치에 달아줍니다.
햇빛을 잘 못받아서 힘들어하던 작은 다육이들도 매달아주니
왠지 방긋 웃어주는것 같네요 ㅎㅎ
걸기도 아주 쉬워서 좋아요.
그냥 툭~걸치면 끝!
총 재료비 5천원도 안들었던 행잉플랜트 걸이대.
왠지 양재로 또 출동해서 여러가지 행잉플랜트를 지르고 돌아올 것 같네요.
따뜻한 봄에
저렴한 가격으로
예쁜 식물들을 걸어서 키워보는건 어떨까요?
마음이 초록초록해질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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