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던 중식당이 문을 닫고
꽤 괜찮은 그릴펍이 생겼다고 해서 마실을 다녀왔어요~
그릴요리를 한다는 컨셉이 외관디자인에서부터 팍팍 풍기네요.
마감시간이 11시 30분인데 10시가 좀 넘어 입장.
사람이 많다고 들었는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아주 여유롭고 한가하게~
입구에는 이런 커~~~~다란 웨버그릴이 뙇!
멋지다...갖고싶다....
자리에 앉으면 이런 안내문이 보입니다.
인스타 열심히 하는 저로써는...지나칠수 없는 이벤트죠.
후다닥 올리고 주문할때 보여드리니 필스너생맥주 한잔값은 무료로~^_^
젊은 사장님이 이벤트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하시더군요.
메뉴판엔 간략하게 와라그릴의 역사?가 기재되어있습니다.
백종원의 푸드트럭도 방송을 많이 하고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푸드트럭에서
나름 역세권의 매장을 오픈한 그 음식이 매우 궁금해집니다.
저녁을 먹고 나온 후라
우리는 감바스 알 아히요 + 소주를 위한 쉬림프 토마토 숩
그리고 맥주는 필스너 맥주를 골랐습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
새우 양이 아쉽긴 했지만
성복동 XXX키친의 그 허접한 감바스와는 비교도 안되는 고퀄의 감바스.
약간 더 매콤해도 좋았겠지만~
우리의 토마토숩이 그 아쉬움을 채워줬지요.
소주를 위한 쉬림프 토마토 숩
흑...얘도 쉬림프는 넘나 아쉬운 양...
그릇도 넘 쪼꼬매 ㅠ
약간 푸짐한 해산물을 원했지만~
그냥 뭔가....다 녹아져있는 그런 식감과 비쥬얼~
맛은 좋았어요.
필스너 맥주.
요 몇년간 맘에 드는 맥주가 딱히 없었는데
얜 아주 취향 저격이에요.
딱 적당히 톡 쏘며 씁쓸하기도 하고 목넘김도 좋고~
순식간에 두잔을 꿀꺽꿀꺽! (한잔은 공짜 ㅋㅋ)
강추.
가격은 좀 있어요.
둘이 가서 안주 2개에 맥주 4잔 (1잔무료)
했는데도 3만원 후반대 나왔어요.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좋았고~
맥주는 아주 추천하지만
음....해산물은 좀 늘려주면 좋겠다는....;ㅁ;
다음에는 온가족이 훈연 바비큐 플래터 먹어봐겠네요.
저 소스들이 매우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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