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해
모퉁이에 드는 해 & (하루하루)모해?
용인 내동마을 눈썰매장을 가다 - 누구나 즐길 수 있는곳

겨울방학이 되면 어디를 갈까 고민이 많은데 막상 가기가 망설여질때가 많다.

왜냐하면 여러가지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추위, 이동거리, 주차장으로부터의 목적지 거리, 다양한 연령대가 잘 어우러져 놀수 있는지....

등등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모해의 아이들은 유아~초등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지난번 동천자연식물원 눈썰매장을 200% 잘 즐기고 와서

☞관련포스팅 http://mohae17.tistory.com/91?category=851584

다른곳은 어떨까 싶어 폭풍 검색해보니 용인에 작지만 알찬 눈썰매장이 있다고 하여 출발!!

 

용인내동마을 눈썰매장은 수지구에서 출발하니 대략 30~4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며

약간의 산길등이 나오기는 하지만 (응달 눈 주의) 대체적으로 도로 정비는 많이 되어있었다.

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주차는 길을 따라서 쭉~하면 되고,

주차된 곳부터 눈썰매장 입구까지는 도보로 1~2분이면 충분했다.

모해가 간 날은 무척이나 포근해서 약간 길이 녹고있었는데

마을분들이 합판을 깔아주시거나 질척이는 부분부분마다 천을 덮어놔서 진흙이 많이 묻지는 않았다.

 

 

이용료 3천원이면 얼음썰매, 눈썰매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5인이라도 무조건 5인 결재를 하는 시스템은 아니고

적당한 갯수로 빌리다가 추가해도 된다며 넉넉한 인심까지 보여주신다 ^^

 

 

비료포대를 이용한 눈썰매를 빌려서 눈썰매장으로 가까이 가보니

꽤나 높이가 있다.

5세 미만의 아이들은 부모들이 꼭~같이 올라가줘야겠는 높이다.

직접 계단을 만든거라 약간의 울퉁불퉁도 있어서

안전에 유의해야지 싶었다.

 

 

씽씽~속도감도 제법이고

어른이고 아이고 할거없이 비료포대 썰매를 신나게 탄다.

비료포대 사이에 스폰지를 넣어놔서 엉덩이가 아프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다.

눈놀이 할때도 엉덩이 밑에 깔고 앉아서 눈사람 만들고 하니까 정말 좋았다.

 

 

 

한참을 놀다가 얼음썰매로 갈아타려고 보니 저 인디언텐트는 뭐지? 싶더라는...

가까이 가보니 사람들이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고 있었다.

대.박

텐트 빌리는 비용은 25,000이며

숯과 그릴은 포함.

어머 왠일...담엔 고기 사와서 구워먹어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

검색했을때 왜 이걸 못봤을까...ㅠ

정말 정말 아쉬웠다...

 

 

그래도 놀아야하기에...

얼음썰매로 마음을 달래본다.

앞서 말했듯이 이날 날씨가 매우 포근해서

얼음이 다소 녹아있었고,

한쪽은 출입이 제한될 정도로 녹았었지만

노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꽤나 단단하게 얼어있던 얼음이라 그런지 신나게 놀고 밟고 해도 끄떡 없더라는~

 

나름 깨진 얼음을 보수해보겠다며

보수작업팀도 꾸려보고 ㅋㅋ

 

 

잘도 달린다~씽씽~

 

 

 

신나게 놀았으니 먹고 쉬어야지...싶을땐 비닐 하우스 안으로 쏙~들어가면 된다.

넓은 자리와 따뜻한 온기가 있어서 편하게 먹고 쉴수 있다.

너무 신나게 먹어서인지 먹거리 사진은 없지만

떡볶이며 어묵 맛은 괜찮았다.

 

요약

운영기간 : 2017. 12. 26.(화) ~ 2018. 2. 4(목)

운영시간 : 10:00 ~ 16:30

○ 이용시설 : 눈놀이장, 비료포대 눈썰매, 얼음썰매장, 인디언 캠프장 먹거리 장터
(떡볶이2천원, 어묵700원, 군고구마 개당천원 등)
※ 인디언텐트 이용 시 석쇠 및 숯불을 제공하여 고기 구워 드실 수 있습니다.

이용요금
- 눈썰매, 얼음썰매 대여 : 3,000원(둘 다 이용 가능)
- 인디언텐트 : 25,000원(석쇠 및 숯불 제공)

문의전화 : 내동마을 사무장(010 - 2900 - 3188)

위 치 :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805-1) 내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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