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율하동 놀이방있는 고깃집 - 하루애

우리가 내려가면 늘 밥해주시느라 고생하시는 어머님을 위해

외식은 하고싶은데.....아이들이 늘 어수선하게 굴어서 밥은 먹는둥 마는둥 했는데

이번에는 연말이기도 하고 그러기 싫어서

놀이방 있는 고깃집을 검색하다보니

동구에서 멀지 않은 율하동에 새로 생긴 고깃집이 괜찮다 해서 출동!

주차장도 넉넉하고 음식점도 깔끔~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건 직원들의 친절함 ^^

대구에서 참~친절하다거나 센스있다거나 하는걸 못느껴봤는데

여기는 직원들이 다들 어찌나 친절하던지.

 

놀이방도 제법 컸고

무엇보다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뭘하고 노는지 훠~언히 다 보였다는거.

연말이라 미리 전화해서 놀이방 근처로 자리 잡아달라고 했고

그덕에 아이들이 놀다가 밥먹고 놀다가 밥먹고...

어른들은 그사이에 고기도 먹고 술도 한잔 마셨다 ^^

(어머님이랑 나만 신난거지만 ㅋㅋ)

 

 

 

아빠+엄마 섞어서 시켰다가

나중에는 아빠고기로만 시켰다. (뼈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나중에는 못먹을거같아서 ㅠ)

고기도 맛났고

여러가지 밑반찬들도 깔끔했다.

우리 어머님이 어디 외식가면 은근히 가리는데

여기 참~괜찮다며 칭찬을 하시더라는...^^

 

여기는 카라멜 색소를 안쓴대요.

보통 고기가 좀 시커멓게? 나왔던거같은데

여긴 선홍빛이 그대로 보이네요.

왠지 더 믿음이 가네유

 

 

 

여기 이 구워먹는 치즈가 대박!

우리 아이들 치즈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구워먹는 치즈에 홀딱 반해버림!!

1접시 먹고 1접시 추가~

 

 

 

된장찌개도 넉넉한 사이즈로 나오는데

수도권은 작은 뚝배기여서 여기도 그러겠거니~싶어 2개를 시켰는데 이리 큰게 나올줄이야 ㅋㅋㅋㅋㅋ

한개는 매운거, 한개는 안매운걸루~

 

 

 

 

놀이방 모습.

어디 앉든 아이들이 노는게 다 보인다 ^^

 

어른들 모시고

혹은

가족들끼리

아이들 있든 없든~

너무 맛있고 편하게 즐기다 올 수 있는

대구 율하동 고깃집 하루애

 

다음엔 도련님 모시고 또 가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