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해
모퉁이에 드는 해 & (하루하루)모해?
[대바늘뜨기] 겨울의 알림, 페이크퍼 요정모자

겨울이 되고, 찬바람이 머리위를 휘감아 돌기 시작하면

목과, 머리를 감싸주고 싶은게 엄마 마음이라죠~

 

사실 페이크퍼는 꾸준히 겨울되면 기성품이든, 실이든 유행처럼 돌아왔는데

이게 치명적 단점이 있었죠.

바로

털.빠.짐

 

모해도 비염도 있고, 아이들도 마찬가지라서

털실로 뜨는 것만큼은 자제하고 있었는데

열풍처럼 페이크퍼 실들이 쏟아져나오길래

속는셈 치고 사볼까? 싶었고...

결과는 대 만족이네요.

수퍼밍크와 폭시인더시티 두가지를 사봤는데

모두 털이 빠지지 않고,

뜨개질 특성상 코를 넣다 뺏다 할때는 약간씩 털날림이 있긴 하지만

초 예민 비염녀인 모해조차도 마스크 안쓰고 뜰 정도였어요.

참고되셨음 좋겠네요 ^^

 

 

모해의 페이크퍼요정모자

 

사용실 : 수퍼밍크 백아이보리 (본판)

해피코튼 (아이코드 끈)

사용바늘 : 대바늘 7호

도안 : 자작도안

-추후 업뎃 예정

 

사용한 방법을 간략히 설명하면,

대바늘로 아이머리에 맞게 코를 잡아서 가터뜨기로 올려준뒤,

적당한 크기로 줄여주면 위가 저렇게 뾰족하게 돼요.

아래는 코를 잡아서 귀부분을 떠줍니다.

끈은 아이코드를 떠서 폼폼 달아주고, 머리 위는 방울로 해도 되고, 저처럼 태슬을 달아도 이뻐요.

태슬의 장점은 뛰어다닐때마다 달랑거려서 음청 귀엽답니다 ^^

 

 

 

11월부터 야나뜨개공방에서 운영하는 일러스트 도안수업을 듣고있어요.

그 수업의 마지막 시간에는 직접 만든 작품의 도안을 작업하도록 되어있어서

요즘 취미로만 뜨던 여러가지들을 도안화할 수 있도록 공부도 하고,

떠보고...또 여러가지로 고민하고있답니다.

 

수업 듣는것이 잘 마무리 되고 나면,

저도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 도안 나눔도 하고

뜨개 기법에 대해서도 촬영해서 초보 니터분들에게 도움 드리고 싶네요.

 

그럼 요정모다 도안 들고

돌아올께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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