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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어디가지? 강원도 양양 [선사유적박물관] feat.쌍호습지

양양 가볼만한 곳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쌍호습지-

 

 

미칠듯한 폭염이 찾아오기 전...

이른 여름휴가를 떠났던 우리 가족.

 

폭염은 피했지만

폭풍은 피하지 못하고

비와 바람과 흐린 날씨를 얻었지요.

 

처음에는 모처럼만의 휴가인데

날씨가 왜이래? 하며

바다도 못가는게 서럽고

물회 먹는데도 기분이 안나고

궁시렁궁시렁....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니

너무 더운 여름날

실내로 가볼만한 곳이 어딨을까~해서 지도를 봤죠.

 

우리가 묵었던 동호비치 근처에

차롤 5~10분이면 도착하는 곳에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이 있더라구요.

 

가보니까 쏠비치 바로 앞이더라구요.

 

 

 

 

입장료가 저렴합니다.

입구에서 주는 책자도 잘 만들어져있고

운영비나 유지비를 생각하면

아주아주 착한 가격이에요.

다둥이 할인도 있으면......하는 마음은 욕심이겠죠? ㅋㅋ

 

 

 

주차장에 들어서면

넓고 푸르른 들판?이 보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것이 바로 쌍호습지라고 하네요.

쌍호습지는 2016년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고 해요

이름이 특이해서 안내문을 읽어보니

두개의 호수가 붙어있어서 쌍호 라고 불린다네요.

 

관련기사

http://www.soraknews.co.kr/detail.php?number=2956

 

 

 

박물관으로 들어가면

쌍호습지로 이어지는 데크길이 쭉~이어집니다.

우리가 간 날은

비도 간간히 흩뿌리고

날이 흐려서

산책하기 무리없었는데요

해가 쨍!한 날은 머리 뜨거울거같다는 생각이...ㅎㅎ

그래도 푸르름과 나무데크 밟는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는 너무너무 좋을거같아요.

 

 

 

 

비가와서

이렇게 나뭇잎마다 예쁜 물방울이 맺혀있네요.

 

 

 

걷다보면 벤치가 있어서

쉬기도 좋고

아이들 옹기종기 모여

박물관에서 나눠준 체험보고서를 쓰기도 합니다.

 

 

 

 

 

날이 축축해서

달팽이도 산책 나왔네요 ^^

 

 

 

 

 

가슴이 탁~트입니다.

정말 힐링되는 습지에요.

 

 

 

 

습지를 다 산책하고 다시 박물관 입구로 나오면

움집이 보입니다.

체험할수 있도록 실제 크기로 만들었다고 해요. 

 

 

 

 

 

약간 허접하지만

옷도 입어볼수 있도록 되어있구요.

 

 

 

 

 

전시실도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 시청각을 알차게 누리고

학습적으로도 좋았어요.

초등생이 두명이나 있어서 그런지

학교에서 얼핏얼핏 듣던것들을 실제로 보니까

더욱 좋아하더군요 ^^

 

 

 

 

전시관을 다 보고나면

옆의 체험관에서

토기복원이나 퍼즐맞추기등을 할수 있습니다.

어른의 시선에는 별거 아니어보여도

아이들은 즐겁게 맞추고 토기의 모양을 한번 더 기억하며 재밌어하더라구요.

 

ㅑ.3ㄷ7ㄷ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박물관 입구부터 산책로가 잘 되어있으며

쌍호비치 데크로를 산책한뒤

시원한 박물관 내에서 전시관을 둘러보고

(입구에 체험책자가 연필과 함께 구비되어있습니다)

체험관에서 체험을 한 뒤

기념품관까지 들러서 도장을 찍으면 박물관 투어가 마무리되더라구요.

 

입장료도 무척 저렴하고

전체적인 선사시대의 흐름과 유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양양의 보석 선사유적박물관

아이들을 둔 가정이라면 추천! 강력추천합니다 ^^

 

날씨가 안좋으면

양양 바다에서 울고계시지 마시고

박물관으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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